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난 직업이 바뀌지 않았어, 미리 얘기 못 한건 미안해... 3년 이라는 시간동안 용서 받았잖아(대법원 고지 통지 의무 경합 판례)

보험에 가입할 때, 내가 해야 할 일 중 중요한 것 중 하나가 고지의무와 통지의무입니다. 그런데 이 둘이 어떻게 다른지, 그리고 이를 어겼을 때 보험사가 어떻게 대응할 수 있는지가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. 이번 글에서는 대법원의 판례를 통해 고지의무와 통지의무가 무엇인지, 그 위반에 따른 결과를 쉽게 설명해 보겠습니다. 1. 고지의무와 통지의무란? 보험에 가입할 때는 나의 건강 상태나 직업처럼 사고 발생 위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중요한 정보를 보험사에 알려야 합니다. 이것이 고지의무입니다. 만약, 이 정보를 숨기거나 거짓으로 알리면, 보험사는 그 사실을 알게 된 날로부터 1개월 이내, 그리고 보험 계약일로부터 3년 이내에 계약을 해지할 수 있습니다. (3년 안에 들키면 보험금 안 주고 계약 자른다..

판례 2024.10.30

인공관절이 자리 잡지 못 한게 내 책임이야? 왜 수술비를 못 준다 그래!!

인공관절 치환술은 퇴행성 관절염 등으로 인해 손상된 무릎 관절을 인공적으로 대체하는 수술입니다. 주로 고령 환자들이 받는 수술로, 심한 통증을 해결하고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의료 절차입니다. 그러나 인공관절은 영구적이지 않고 보통 10년 정도의 수명을 갖고 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마모되거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. 이번 사례에서는 인공관절 재치환술이 이루어진 상황에서, 보험사가 수술비 지급을 거절한 분쟁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.1. 사건의 배경: 첫 수술과 재치환술 피보험자는 2010년 1월 6일, 무릎관절염 치료를 위해 인공관절 전치환술을 받았습니다. 첫 수술 이후 피보험자는 보험금을 청구했고, 이에 따라 보험사는 수술비를 지급했습니다. 그러나 약 1년 후, 피보험자는 무릎 ..